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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앞에 눈을 팔아 1년에 7천만원을 번 이야기
"눈을 팔면 누가 사겠어?" → 연 매출 7천만원
이번 호도 어디서도 보지 못할 특별한 이커머스 성공 사례를 이야기 해볼까 해요.
보스턴의 눈을 전 세계에 배송하며,연매출 5만 달러(한화 약 7천만 원)매출의 카일 & 제시카 부부의 Ship Snow, Yo! 이야기입니다.
역사상 최악의 폭설이 만든 기회
2015년 2월, '허리케인 주노'가 보스턴을 강타하면서 110.6인치(280cm)의 기록적인 폭설이 2개월간 계속 내렸습니다. 시민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. 매일 아침 집 앞에 새로운 눈더미가 쌓여 있었고, 출근 전에 몇 시간씩 치워야 했습니다.
카일(27세)과 제시카 부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. 어느 날 아침, 두 사람은 집 앞에 쌓인 4피트(약 120cm) 높이의 눈더미 앞에서 망연자실해 있었죠. 카일이 삽을 들고 한숨을 쉬던 중 아내에게 농담처럼 말했습니다.
사실 그냥 푸념이었죠.
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 한 마디가 며칠 후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.
MVP부터 바이럴까지 - 19일의 변화
Day 1: 물병에 눈 담기 ($12.99)
웹 개발자인 카일은몇 시간 만에 웹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.
✓ 제품: 편의점에서 산 물병에 눈을 담아 배송
✓ 가격: $12.99 (배송비 포함)
✓ 포장: 부부가 직접 손으로 포장한 모습, 눈이 들어간 물병 사진 첨부
✓ 타겟: 플로리다 친구들에게 보낼 유머러스한 선물
Day 2: 첫 번째 충격
24시간 만에 100건 이상의 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! 😱
✓ "설마 진짜 살까?" 했던 예상이 어긋남.
✓ 부부는 "무언가 심상치 않다"를 직감했어요.
Day 3-5: 언론의 관심
✓ BostInno (보스턴 스타트업 매체)의 첫 보도
✓ 보스턴 글로브 메인 기사 게재
✓ 입소문이 급속히 퍼지기 시작
Day 6-19: 바이럴 폭발
✓ TODAY Show, TIME, NBC Nightly News, CNN등이 연쇄 보도
✓ 구글에서 "ship snow yo"를검색하면수천 개의 기사검색.
✓ 주문량이 10 → 50 → 100 → 200개로 급격히 증가
예상치 못한 성공의 재앙
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카일과 제시카는 노트북을 열었습니다. 그리고 두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.
"자기야, 이거 진짜야? 주문이 200개가 넘었어!"
농담으로 만든 웹사이트에 돈을 내고 눈을 사겠다는 줄을 서 있었습니다.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.
"우리... 망했다."
왜냐고요? 집을 둘러보니 현실이 드러났거든요.
✓ 전투 장비: 24개 물병, 편의점에서 구입
✓ 원료: 8피트 눈이 앞마당에 쌓인 것
✓ 인력: 두 명의 부부, 파자마 차림
✓ 경험: 물류? 배송? 그게 뭔가요?
하지만 3일 후에 진짜 재앙이 터졌습니다.
플로리다의 첫 고객에게서 이메일이 왔습니다:
"'보스턴의 역사적인 눈'을 $12.99에 샀는데, 그냥 물병에 든 미지근한 물이네요?"
네, 눈이 완전히 녹아버렸습니다. 💧
카일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쳤습니다:
"아니, 녹지! 플로리다가 얼마나 더운데!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한 거지!"
가족 총동원
카일은 녹아버린 눈을 보며 당황했지만, 계속 쏟아지는 주문에 형을 급히 호출했습니다.
"형! 지금 올 수 있어?"
30분 후 도착했습니다.전쟁터 같은 거실을 보고 말문이 막혔죠. 제시카는 파자마에 스키 장갑을 끼고 눈을 퍼 담고 있었고, 카일은 노트북 3대로 주문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.
그날부터 Waring 가족 기업이 탄생했습니다. 하루 9시간을 눈 포장에 매달렸습니다. 새벽 5시부터 8시,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.
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눈이 녹지 않는 의료용 스티로폼 박스를 구하고 FedEx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
D-Day: 2월 17일
드디어 플로리다에서 성공 사진이 도착했습니다. 7살 아이가 생전 처음 만져보는 진짜 눈으로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이었죠.
"딸이 처음으로 진짜 눈을 만졌어요.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!"
세 사람은 동시에 깨달았습니다.
"우리가 하는 일이... 단순하게 볼 게 아니였어!"
그 순간 Ship Snow, Yo!는 '농담으로 시작한 비즈니스'에서 '마법을 배달하는 회사'로 발전했습니다.
신제품 출시! 6파운드 눈, 스티로폼 박스, $89, 100% 상태 보장!
놀라운 성과
2015년 시즌 (1년차)
✓ 총 배송량: 1,500파운드 이상 (약 680kg)
✓ 배송 지역: 보스턴, 버몬트, 덴버
✓ 크리스마스 특별 배송: "화이트 크리스마스" 선물
✓ 배송 지역: 플로리다, 애리조나, 텍사스, 캘리포니아, 뉴욕
2016년 시즌 (2년차)
✓ 크리스마스 단독 배송: 60박스, 800파운드 이상
✓ 배송 국가: 미국 37개 주 및 3개국
✓ 수상: 보스턴 글로브 "2015년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" 선정
비즈니스 모델 분석
✓ 연 매출: 5만 달러
✓ 계절성: 겨울 4개월 집중 운영
✓ 평균 주문가격은 약3kg 기준으로 $89
✓ 확장성: 사업 다각화로 Ship Foliage (가을 단풍잎 배송)
왜 이 "말도 안 되는" 아이디어가 통했을까?
1. 적절한 타이밍과 스토리텔링
✓ "전통있는 휴스톤 눈"라는 브랜딩으로 역사적 가치를 강조
✓ 기록적인 폭설이 가져온 뉴스 가치.
✓ "Snow as a Service (SaaS)"라는 슬로건
2. 특정 타겟 고객 발견
나중에 카일은 알게 되었습니다:
"수십만, 수백만 명이 실제 눈을 경험한 적이 없다!"
주요 고객층:
✓ 따뜻한 지역 거주자들 (플로리다, 캘리포니아, 텍사스 등)
✓ 눈 구경이 처음인 아이를 둔 부모
✓ 뉴잉글랜드 출신의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
✓ 독특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
3. MVP 접근법의 효과적인 실행
✓ 초기 투자: 물병값 + 웹사이트 구축비용 (아주 적은 비용)
✓ 시장 검증: 수요 확인을 위해 24시간 내 100개 이상의주문 받기
✓ 빠른 피벗: 12일 만에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
4. 언론 활용 마스터클래스
✓ 뉴스 가치: "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"가 오히려 화제성 증가
✓ 무료 홍보: 수백만 달러 상당의 언론 노출
✓ 바이럴 효과: 단순한 제품이지만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
카일의 마이크로 창업 철학
카일은 Ship Snow, Yo! 성공 후 자신의 창업 철학을 정리했습니다:
카일이 정한 "마이크로 창업" 원칙 3가지
✓ 최대 투자금: 70만원(500달러) 이내에서만 사용한다.
✓ 개발 기간: 1개월 이내 초기 제품을 출시한다.
✓ 수익 목표: 3개월 내 $10,000 달성 한다.
달성하면 계속하고 아니면 접는다.
카일의 창업 이력 (Ship Snow, Yo! 이전)
알보니 카일은 14세부터 창업을 시작했더군요.
2002년, 14세에 첫 웹사이트를 개발했습니다.
16세 (2004년) 때, "Pimp Name Generator" 사이트를 $10,000에 매각.
12년간 10여 개를 런칭했습니다.
"제품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착하다가 중요한 것을 놓쳤습니다."
2015년 1월 Game Brokerage가 폐업한 후,2월 6일 Ship Snow, Yo!가 런칭되었고,1개월 만에 재기했습니다!
우리도 한번?
계절성 특산품 배송
✓ 제주도 한라산 눈 → 부산, 대구 등 남부 지역으로 배송
✓ 강원도 정선의자연에서 서울 아파트로 온 아이들에게
✓ 지리산 단풍잎 → 도시 직장인들에게 가을의 선물
지역 특산품
✓ 부산 바닷바람 (공기 캔에 담아)
✓ 전주 한옥마을 흙 (화분용)
✓ 경주 역사적 모래 (기념품용)
감정이 담긴 상품
✓ 고향 흙 배송 서비스
✓ 추억의 장소 공기 배송
✓ 특별한 날 날씨기록 서비스
머릿속에 떠오르시죠?
💎 마무리: 카일 & 제시카의 증명
Ship Snow, Yo!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.
"세상에 불가능한 비즈니스는 없다"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죠!
핵심 메시지
- 아이디어의 실행이 더 중요하다.
- 빠른 시작이 중요하다.
- 작은 틈새 시장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.
- 스토리텔링으로 평범한 상품을 독특하게 만들 수 있다.
- 실패해도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이크로 창업의 힘
이룸회보 독자 여러분,
오늘 실행할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?
카일과 제시카처럼 농담으로 시작한 한마디라도, 진짜 비즈니스로 만들어보세요!